정관호 작가님의 연작 “숲 속 물고기 여행” 중 빛의 표현이 다른 작품과는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이 빛을 향해 길을 따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 이 작품은 그 길에 서서 빛을 받으며 어딘가를 응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네요.
절제된 색의 대비가 잘 이루어지면서 물체가 있는 것이 아님에도 색만으로 가져 올 수 있는 꽉 찬 구성과 풍족함에 역시 수작임을 다시 느낍니다.

훌륭한 작품을 소장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네요.
작가님의 또 다른 작품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