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화가이신 김재형 화백님의 작품은 굵직하게
유채 물감을 녹여 붙인듯 그림의 선이 굵으면서
화면 전체를 강한 색채적 이미지로 매꿔버려서
감상자로 하여금 용트림 같은 강열한 파우어를
느끼게 하고 일종의 희망 메시지를 찾을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사랑할 수밖에 없나 보다.
낙찰 받아 소장하게 된 하경(夏景)도 예외 없이
한여름 생명체들의 진록색과 황톳길, 초가집은
진한 살구색 등으로 녹여 붙인 작품,,,
작품 속에 작가의 사상과 삶이 녹아 흐른다니
그 열정과 기백과 바래움이 작품에 배어든듯,,,
일터의 출입구 정면에 걸면 항상 새로운 용기를
얻어서 모든 일이 잘 풀릴 것같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