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궤적처럼 철로는 놓여있다. 시간도 정지되고 고요함이 그림 전편에 흐른다. 풀벌레의 움직임도 없다.구도의 안정성과 편안함, 화려하거나 인위적 꾸밈이 없는 은율있는 그림의 모습이다, 이야기가 있는 그림에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쉽게 찾아보기 힘든 수작이다. 이 그림을 보면서 추억에 대한 사색속으로 들어가 보아야겠다. 장시간 그림을 들여다 보아야 겠다. 그리고 사각의 캔버스에서 들려오는 추억의 소리를 들어보아야 겠다.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