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머지앉아 저 남녁으로 부터 훈풍이 불어오고 꽃이 피는 봄이 올 것이다. 꽃이 피면 벌 나비 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포털아트의 경매 작품을 둘러보다 눈에 확 들어오는 그림이 있었다.이해경 작가의 4호짜리 작품 Flowers for You 이었다.밝은 색채로 아름다운 꽃들이 표현된 시원한 작품이었고,그림 아래쪽의 나비가 인상적이었다.낮은 가격에 나에게 기회가 오려나하는 우려감이 없지않았으나 주저없이 입찰하였는데 낙찰이 되어 기쁘기 한량없다.정성을 다해 그린 이해경 작가에게 너무 낮은 가격에 입찰하여 미안한 감이 없지 않으나,사무실에 걸어 놓고 나의 동료들과 즐기고 싶다.지금 창밖에 잔설이 내리고 있지만 머지않아 봄이 올 것이다.하지만 난 한발 앞서 아름다운 꽃그림을 즐거이 맞으며 봄을 감상할 것이다.좋은 그림 안겨준 작가와 포털아트에 감사드린다..